세종대왕 생일잔치에 올려진 모루말차

Traveling MORU Vol.2

세종대왕 생일잔치에 올린 한 사발의 차:
달을 닮은 백자와 모루말차

세종시 보자기 대형 전시 중심에서 열린 달모양 백자 말차 차회 풍경

국내외 곳곳에서 모루의 차로 온 마음을 나누는 행사 소식을 전하는 'Traveling MORU' 시리즈입니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세종시에서 가장 큰 문화 행사인
세종대왕 탄생 기념 축제에 다녀온 기록을 이제야 정돈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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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는 아름다운 전통 '보자기'를 주제로 한 대형 전시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전시장 중심에서는 세종대왕이 먼저 세상을 떠난 부인을 위해 지은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에서 영감을 받아, 둥글고 하얀 달모양의 백자에 차를 올리는 아주 특별한 차회가 손님들을 맞이했습니다.



한글 제창의 취지처럼 누구나 편안하게,
일상으로 스며드는 우리 세대의 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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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글을 만들어낸 창의력과 집념, 근면성실, 그리고 백성을 향한 깊은 자비심을 기리며 세종대왕의 생신차로 모루말차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쓰라'던 한글 제창의 취지처럼, 일반 시민들이 우리의 말차를 한 잔씩 편안하게 시음할 수 있는 소박한 체험 행사를 한 달 동안 14회에 걸쳐 이어갔습니다.

모루말차 체험 행사에 참여하여 우리 차를 즐기는 시민들과 어린 학생의 모습차회 도중 초등학교 2학년이라는 어린 여학생이 눈앞에 따라준 차를 보더니 "어! 말차네" 하고 단번에 알아봅니다.
전통의 문턱을 넘어, 이제 이 새로운 세대들에게 '차'는 다름 아닌 격불된 싱그러운 말차 그 자체임을 깊이 체감한 뜻깊은 여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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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ng Note : King Sejong's Birthday Tea

일시 및 장소 : 4월 30일 ~ 5월 31일, 세종시 세종대왕 탄생 기념 문화행사 전시장

개념 : '월인천강지곡' 영감의 백자 달항아리 차회 및 시민 대상 말차 체험 (총 14회)

의의 : 세종대왕의 자비심을 기리는 생신차 헌다, 그리고 새로운 세대에게 스며드는 말차 문화의 확인.

June 2026, MORU MATCHA Archive